타로코프스키 작품 중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작품으로써 전쟁과 기억에 대한 타로코프스키의 명상을 담고 있다.
"<거울>에서 나는 나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와 가까운 인간들에 대해 내가 느끼는 감정들에 관하여, 그들에 대한 나의 관계에 관하여, 그들을 위한 나의 영원한 동정·동감에 관하여 그리고 또한 나 자신의 무력함과 그들에 대한 나 자신의 그치지 않는 죄의식에 관하여 이야기하려 했었다."―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