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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종교적인 업적 보다는 인간적인 일대기에 초점을 맞춘 마틴 스콜세지의 작품. 니코스 카잔차키스(Nikos Kazantzakis)의 원작을 여러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작품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것은 죽어가는 예수가 정신의 혼미 상태에서 보게 되는 환상을 묘사한 라스트 30분간이다. 예수는 여기서 악마의 마지막 유혹에 넘어가, 십자가에서 내려와서 구세주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스스로 비판하고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하여 평범한 삶을 선택한다. 그리스도에 대한 새로운 해석 뿐만 아니라, 당시를 재현한 미술과 의상, 소품도 눈여겨 볼만한 작품.(홍성진 영화해설) (영어자막, VCD, 김윤홍 목사님 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