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 > 지난 상영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되어 스캔들을 일으켰던 작품으로, 프랑스 개봉시 12살 이하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부모와 함께 여름 바캉스를 즐기는 15살, 13살 사춘기 자매들의 첫 성 체험을 담는 비교적 단순한 소재에서 출발하는데, 예쁘고 섹시한 언니와 비만증에다 못생긴 동생간의 사도마조히즘에 가까운 일상에서의 충돌이 축적되면서 로메르 영화를 연상시키는 초반부의 분위기는 후반부 어이 없게도 공포영화에 가까워진다. 대단히 독특하고 난해한 작품. 국내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