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 > 지난 상영
평온한 삶 뒤에 감춰진 기묘한 미스테리의 세계를 데이비드 린치 감독이 절묘한 영상 감각으로 그려낸 문제작. 원제는 록 그룹 스타터스(Statues)가 60년에 발표한 곡명의 이름으로 영화에도 4차례나 나온다. 이 영화는 일종의 새디스트를 소재로, 특이한 구성 전개 속에 린치 감독 특유의 번뜩임과 파격적인 영상으로 어둡고 관능적인 세계를 묘사하여 평론가들의 극찬과 함께 컬트 영화의 대표작으로 손꼽는다. 이사벨라 로셀리니가 과감한 누드 노출 연기를 펼치고, 그녀를 괴롭히는 악역으로 출연한 데니스 호퍼의 연기가 압권이다. 로셀리니는 비정상적인 성적 유희에 탐닉, 퇴폐미의 절정을 과시했다는 평을, 데니스 호퍼는 개성있는 악역의 전형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LA 비평가협회 감독상, 제15회 아보리아츠 환상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미국 영화비평가협회 80년대 베스트 무비 3위, 타임지 선정 베스트 2위, 프리미어지 80년대 최고의 영화에 선정 - 홍성진 영화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