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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일본 영화 황금기를 이끌어간 거장들 가운데 해외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구로자와 아키라는 아시아 영화가 세계 영화계 내에 흔적을 남기도록 공헌을 한 인물이다. 그의 대표작 <7인의 사무라이>는 서구 웨스턴의 플롯 안에 일본식 사무라이를 능숙하게 끌어들이며 영화적 재미를 주는 작품. 주기적으로 도적떼에게 약탈을 당하는 가난한 마을 사람들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사무라이를 고용한다. 이들은 서로 믿지 못하며 반목과 대립을 형성하지만 도적떼를 맞아 싸우며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룬다. 전투에서 얼마간의 희생을 했지만 결국 마을을 지켜낸 사무라이들은 그곳을 떠난다. 거대한 스케일과 기술적 완성도는 이 작품을 걸작 반열에 올려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