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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의 대표작으로 항상 언급되는 이 작품은 비 속에서 주인공 진 켈리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으로 관객의 뇌리 속에 깊게 각인되어 있다. 또한 이 영화는 1927년 유성 영화의 도입으로 인해 사라진 무성영화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주인공은 무성영화의 스타였으나 유성영화의 도입으로 인해 인기가 시들해진 배우이다.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마감되지만 무성/유성 영화 논쟁이 역설적으로 뮤지컬이라는 시끌 벅적한 장르 안에 녹아있는 것이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