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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는 빨간색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이이다. 오늘 선아는 엄마의 심부름으로 1년 전에 대철 오빠에게서 빌린 연장통을 돌려주러 가기로 한다. 하지만 대철 오빠는 1년 전에 엄마를 잃고 나서부터 이상한 아이가 되었다며 주위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그걸 아는 선아는 망설이지만 엄마가 준 빨간 모자의 유혹에 넘어가 강아지 코코와 함께 집을 나선다. 대철 오빠의 집에 도착한 선아, 연장통만 주고 빨리 오려 했지만 대철 오빠의 빨간 매니큐어에 이끌려 오빠와 이상한 약속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