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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네덜란드 태생인 로비 뮬러 촬영감독은 짐 자무쉬, 빔 벤더스, 라스 폰 트리에, 마이클 윈터바텀 등 유럽의 시네아스트들과 주로 작업을 해왔다. 그가 선호하는 영상은 컬러와 흑백 사이에 놓인 불균질적인 이미지들인데,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과 같은 6mm 다큐멘터리에서, 라스 폰 트리에의 핸드 핼드가 만들어내는 조악한 효과, <탱고 레슨>과 같은 고급스러운 35mm 이미지까지, 개별 감독이 가진 독특한 이미지를 자신만의 색채로 소화하는 촬영 감독으로 유명하다. <데드맨>과 <브레이킹 더 웨이브>로 뉴욕 비평가 협회 촬영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작으로는 짐 자무쉬 감독의 <커피와 담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