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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방송/영상이론 No.388
제이스 모트람 지음
더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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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천해 드리고 싶은 도서는 영화 <오디세이>(2026, 크리스토퍼 놀란)의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는 『오디세이 비주얼 아트북』입니다. 8월 5일, 개봉일에 영화를 보기 위해 달이 사라지지도 않은 이른 새벽 첫차를 타고 용산에 위치한 영화관에 도착하였습니다. 운좋게도 지인이 정가운데 구역 예매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이날 관람한 영화는 호메로스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서사시인 『오디세이아』를 각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였습니다. 만화책 『그리스 로마 신화』와 TV 만화 <올림포스 가디언>을 보고 자랐기에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익숙함이 있었습니다. 압도적인 규모의 상영관에서 약 3시간 동안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쫓아가다 보니, 어느새 오디세우스와 함께 여정을 같이하고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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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CG 사용을 최소화하고 실제 촬영을 고집하기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 스타일을 떠올리며, 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요 배경과 소품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며 생겼던 호기심과 궁금증은 『오디세이 비주얼 아트북』을 통해 명쾌하게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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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트로이 목마 버전들은 매우 비현실적이었다.”라고 놀란은 말한다. “말하자면, 바퀴 달린 거대한 나무 롤러스케이트처럼 생겨서 성체 안으로 군대를 실어 나르기 위해 그냥 굴러 들어가는 구조였다. 하지만 목마가 해안가 바로 옆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내 출발점이었다. 파도에 쓸려 내려가기 직전의 상태여야 했고, 누군가 버리고 간 듯한 느낌을 주어야 했다.”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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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를 실제 현장에서 촬영하겠다고 결심한 크리스토퍼 놀란과 총괄 미술 감독 루스 드용에게, 전 세계는 말 그대로 그들의 무대였다. 드용은 말한다. “크리스는 ‘전 세계 어디든 원하는 6개국에서 시작해 보자.’라고 말했다. 모두가 『오디세이아』의 무대를 고대 그리스와 이탈리아, 지중해 근처로 각색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크리스가 그 해석의 폭을 넓히고 싶어 했다는 점이 참 좋았다.”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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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디세이>를 관람한 후 이 책을 읽으니, 스크린 속에서 빠르게 스쳐 지나갔던 명장면들이 하나씩 선명하게 다시 떠올랐습니다. 영화 <오디세이>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다면 『오디세이 비주얼 아트북』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책을 다 읽은 후, 극장을 찾아 영화 <오디세이>를 다시 한번 N차 관람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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