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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은 서울시에서 공공적 차원에서 설립된 공공문화 기반시서로 다양한 영상작품과 영상기자재들을 구비, 시민들의 다양한 영상문화 감상 및 영상제작에 필요한 시설제공,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공공문화센터로 서울시와 수탁운영 계약을 맺은(사)서울영상위원회가 운영하는 미디어센터입니다.
제목
[이 영화 놓치지 마오!] 자연의 얼굴 (2026.1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6.10.27
조회수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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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얼굴
우리는 세계를 바라볼 때 종종 인간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은 그저 인간이 영위하는 삶의 배경이자 인간의 시선으로 해석 가능한 대상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하지만 자연은 인간의 이해와 통제를 넘어서는 거대한 세계이기도 합니다. 인간이 미처 헤아리지 못하는 힘과 질서에 따라 낯설고 불가해한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하죠.
영화는 이런 자연을 다양한 방식으로 인물과 관계 맺어 화면에 담아왔습니다. 인물의 감정을 대신하는 비유적 풍경으로, 혹은 인간이 딛고 일어나야 하는 고난의 모습과 같은 형태로 말입니다. 하지만 어떤 영화들은 자연을 인간의 이야기를 위한 요소로 남겨두지 않습니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밀려오는 순간을 바라보며, 인간의 시선 너머에 존재하는 세계의 모습을 담아내기도 합니다.
이번 <이 영화 놓치지 마오!>에서는 자연을 배경이 아닌 하나의 주인공으로 바라보는 영화들을 골라보았습니다. 저마다의 리듬을 통해 인간의 힘으로 다스릴 수 없는 자연의 풍경을 담아내는 이 영화들을 보며, 우리가 딛고 서 있는 세계의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길민형
 
 
태풍
드라마 | 프랑스 | 22분 | 1947
감독 쟝 엡슈타인
  Archive No.I0004_24  
거센 바람과 일렁이는 바다로 적어내리는 영상시.
 시놉시스 
바닷가를 배경으로 태풍과 같은 자연적인 요소를 한 소녀의 이야기와 연결한 작품. 엡스탱의 섬에 대한 애착과 자연에 대한 관심, 다큐멘터리에 대한 실험적인 태도가 돋보이는 영화로 사운드의 도래 이후에 개인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야심을 표현한 그의 후기 걸작.
 
 
푸른 행성
다큐멘터리 | 이탈리아 | 79분 | 1982
감독 프랑코 피아볼리
  Archive No.I2819  
세계는 하나의 거대한 숨결로 이어져 있음을.
 시놉시스 
생물학적 진화와 계절의 변화, 인간의 일상 속 순간들을 통해 서로 다른 차원에서 흐르는 시간의 모습을 그려낸다.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드라마 | 이란 | 118분 | 1999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출연 베흐자드 도라니
  Archive No.I1192  
삶과 죽음 사이,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시놉시스 
테헤란에서 약 700km 떨어진 조그만 쿠르드족 촌락 마을 ‘시아 다레’에 베흐자드라는 남자가 동료 몇 명과 함께 도착한다. 그는 마을의 소년 파자드에게 길을 물어보고 둘은 점점 친해진다. 마을에 백 살 먹은 할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취재를 하러 온 것처럼 보이는 베흐자드를 마을 사람들은 전화국에서 온 수리공으로 생각하고 '엔지니어'라고 부른다. 베흐자드와 동료는 할머니가 3일 이내에 죽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2주일이 지났는데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급기야 동료들은 마을을 떠나게 되는데...
 
엉클 분미
드라마 | 태국 | 112분 | 2010
감독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출연 사크다 카에부아디
  Archive No.I2076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영화라는 숲.
 시놉시스 
극심한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엉클 분미는 자신의 마지막 나날들을 시골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기로 한다. 불현듯 죽은 아내의 유령이 분미를 돌보기 위해 나타나고, 오래 전에 실종된 아들이 사람이 아닌 모습으로 집에 돌아온다. 자신이 앓는 병의 이유에 대해 생각하던 분미는 가족들과 함께 정글을 지나 언덕 위의 신비로운 동굴(분미가 처음 생을 시작했던 곳)로 여정을 떠난다.
'이 영화 놓치지 마오!'는 오!재미동 아카이브 매니저가 직접 DVD를 추천하는 코너로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영화 중 놓치면 아까운 영화들만 쏙쏙 뽑아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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