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방송/영상이론 No.304
지은이 정성일, 이효인, 정종화, 허남웅, 김영진, 김혜선, 유운성, 공영민, 이수연
엮은이 한국영상자료원
선정과 글. 이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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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한국영화>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선보이는 한국영화사 시리즈 제3탄으로 ‘서울의 봄’부터 코리안 뉴웨이브까지 1980년대 한국영화 흐름 전체를 이해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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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의 전반기는 유신정권의 영화정책이 고스란히 이어졌지만 자유롭게 영화를 제작하려는 영화인들의 의지와 열망을 더 이상 누를 수 없었고, 이는 당국의 은밀한 입장과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다. 예컨대 그 과정은 섹스에 관한 검열의 완화였고, 결과는 에로시티즘 영화의 범람이었다. 후반기 영화계는 영화제작자유화가 성취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가 직접 국내에 진출하며 위기를 맞았다』
본문 93-94p.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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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한국영화>는 한국영상자료원만이 할 수 있는 방대한 영화자료를 활용한 백과사전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3부의 영화인 인터뷰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영상료원에서 진행한 ‘영화인 구술채록 사업’을 통해 수집된 구술 자료에서 발췌한 것으로, 지난 20년간 총 227명의 영화인들이 남긴 1,230시간의 인터뷰 중 이 책에는 1980년대 한국영화산업에 대해 30명의 영화인들이 남긴 기록을 활용하였습니다.지금은 자라진 전국 29개 ‘극장 풍경’ 같이 영상자료원이 가지고 있는 1980년대 관련 자료들 또한 책을 읽어보는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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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에 기획·제작되는 거의 모든 영화에 출연 제의를 받았던 만큼 대종상, 백상예술대상, 청룡상을 모두 수상했으며, 남우주연상 수상 기록만 30여 회에 달하는 안성기의 발자취가 곧 한국영화사다. 그는 한국영화사를 통틀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가장 풍성한 필모그래피를 보유하고 있다. 이장호, 배창호, 이명세, 박광수, 정지영으로 이어지는 한국영화계의 ‘문제적 작가’들에게는 든든한 동지이자 친구였다. 1990년대부터 2020년대인 현재까지 훨씬 어린 세대의 감독들과도 꾸준히 작업해 왔고, 최근작인 블록버스터 <한산: 용의 출현>까지 21세기를 뛰어넘어 활약했다』
본문 250p.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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