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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은 서울시에서 공공적 차원에서 설립된 공공문화 기반시서로 다양한 영상작품과 영상기자재들을 구비, 시민들의 다양한 영상문화 감상 및 영상제작에 필요한 시설제공,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공공문화센터로 서울시와 수탁운영 계약을 맺은(사)서울영상위원회가 운영하는 미디어센터입니다.
제목
2011년 10월 추천DVD
작성자
재미동
작성일
2011.10.01
조회수
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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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 10월 추천dvd.pdf  

그리고 왕가위가 있었다.

 

 가을이 왔다. 햇살은 여름의 것과 다르고, 공기 속 습기는 바싹 말랐다. 흔히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 하지만 실은 추억의 계절에 더욱 걸맞다. 문득 누군가 혹은 어느 시절이 그립고, 괜히 감성적인 기분에 젖기도 하는 이때, 왕가위 감독의 영화들을 소개한다.

왕가위 감독은 MTV 뮤직비디오 에서나 볼 수 있던 영상을 영화의 것으로 가져와 인간의 태생적 외로움과 상실감을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그의 영화 속 인물들은 모든 것 무심 한 듯 보이지만 쉽게 상처 받고 사랑에 괴로워하며, 깊은 상실감을 안고 있다.

 

아비정전

 장국영이 우리 곁을 떠난지 벌써 8년이 되었다.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사라진 그는 영화 속 아비와 닮았다. 아비정전의 아비는 손에 잡히지 않는 바람과 같다. 그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릴 것 같은 아슬아슬한 공기를 풍긴다. 왕가위 감독은 사랑하기에 더욱 외로운 인물에 집중한다. 그들의 내면은 공허하고 누구와도 소통하지 못한다. 영화 첫 장면의 푸른빛의 나무들과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빛의 잔상들은 인물의 공허하고 외로운 내면을 표현한다. 우연히 수리진과 만나 끌림을 느낀 아비(장국영) 1940 4 163 1분전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을 영원히 기억하자고 말한다. 하지만 후에 그 시간을 영원히 기억한 것은 수리진(장만옥)이다. 아비와 가까워진 수리진은 결혼을 원하고 무엇에도 구속받고 싶지 않은 아비는 그녀의 곁을 떠난다. 이 영화의 매력적인 장면은 바로 아비(장국영)의 맘보 댄스 씬이다. 그는 새털처럼 가벼운 스텝으로 미끄러지듯 춤을 춘다. 마치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아닌 듯 말이다.

(!재미동 아카이브 NO. 1898)- Days of Being Wild |홍콩| 95

 

해피투게더

 서로 사랑하고, 다투고 화해하고 또 다시 헤어지는 보통의 커플과 다르지 않은 이들이 있다. 이들의 별난 점이라면 남자를 사랑한다는 것 뿐. 동성애를 다루었다는 이유로 국내 개봉 시기가 늦어지기도 했던 이 영화『해피투게더』는 1997년 칸 영화제 감독상을 왕가위 감독에게 안겼다. 왕가위 감독은 흑백과 컬러의 대비를 유연하게 구사한다. 그것은 각 인물의 쓸쓸하고 고독한 정서를 배가 시킨다. , 정열 낭만으로 대표되는 아르헨티나라는 낯선 공간에서 아휘(양조위)와 보영(장국영)은 더욱 이질적인 존재다. 섞이지 않는 타인으로써 그들의 모습을 쫒는 카메라는 휘청이고 불안하다. 아휘(양조위)와 보영(장국영)는 이과수 폭포를 보고 싶다는 이유로 아르헨티나에 오지만, 여러 이유로 홍콩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그곳에 머문다. 여비가 바닥 난 그들은 말다툼 후에 헤어지고, 탱고클럽 도어맨으로 일하며 홍콩으로 돌아갈 비행기 삯을 구하는 아휘 에게 어느 날 보영이 찾아온다.

(!재미동 아카이브 NO. 2026)- (Happy Together |홍콩| 95

 

화양연화

 왕가위 감독은 2000년 짧지만 강렬한 사랑의 기억에 관한 영화 『화양연화』를 세상에 내놓는다. 화양연화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뜻한다. 행복한 찰나를 뜻하는 화양연화의 의미 처럼 영화는 아름답게 불타오르는 사랑의 한때를 포착한다. 그것은 아주 짧은 순간이어서 더욱 아름답고 진하다. 왕가위 감독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양조위와 장만옥은 복잡하고 미묘한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한다. 사랑이 주는 희망과 기쁨보다 슬픔과 안타까움에 집중한 이 영화는 차우(양조위)와 수리첸(장만옥)의 떨리는 눈빛, 스치는 손길에 많은 감정과 의미가 담겨있다. 그것은 직접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것과 다른 서정적이고 안타까운 정서를 자아내고, 그들의 만남과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 왕가위 감독은 단순히 곁들어 지는 음악이 아닌 정서적 전달자 로써 음악을 활용하는데, 때로는 등장인물의 대사와 몸짓보다 더욱 진한 감정을 전달한다. 특히 화양연화의 메인테마인 첼로의 선율은 귓가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지역신문사에서 일하는 차우(양조위)와 무역회사 비서로 일하는 수리첸(장만옥)은 자주 마주친다. 그러던 어느날 서로의 배우자가 불륜에 빠진 것을 알게 되는데.

(!재미동 아카이브 NO. 895)- In The Mood For Love |홍콩|97

 

2046

 너무 사랑해서 외롭고, 사랑하지 않기에 외롭고,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어 외롭다. 이 영화는 이 모든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2046』은 왕가위 감독의 일련의 영화와 맥을 같이 할 뿐 아니라,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라 할 수 있는 영화다. 감독의 전작들을 보면 이 영화를 더욱 즐길 수 있다. 왕가위 감독의 전작의 인물들은 『2046』안에서 새롭게 살아 움직이고, 변주된다. 왕가위 감독은 1960년대의 홍콩과 싱가폴, 차우(양조위)의 소설 속 세계를 자유롭게 유영한다. 그는 사랑의 유한함을 붉은색과 노란색등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 하지만 그의 감각적인 영상 뒤에 느껴지는 정서는 공허하다. 영화의 화자는 화양연화의 차우(양조위) 이다. 영화는 그가 화양연화의 수리첸(장만옥)과 헤어진 직후에서 시작한다. 차우는 사람들이 가득한 술집에서 우연히 미미(유가령)을 만난다. 미미는 아비정전의 루루다. 차우는 전에 미미를 본적이 있다. 차우는 그녀가 사랑했던 사람(아비)과 차우가 닮았다고 말했다며 그녀의 기억을 환기 시키려 하지만 미미는 차우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렇게 둘은 스쳐간다. 차우는 오리엔탈 호텔 2047호에 묵으며, 2046호와 주변을 관찰한다. 그리고 2046이라는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재미동 아카이브 NO. 1931) -2046|홍콩|128

 

마이블루베리 나이츠

이 영화는 왕가위 영화의 외전에 가깝다. 주드 로와 노라 존스 같은 영어권 배우들이 등장과 영화 전반에 흐르는 가벼운 느낌이 그렇다. 하지만 『마이블루베리 나이츠』는 『중경삼림』과 닮았다. 조금더 희망적이고, 가벼운 『중경삼림』이랄까? 왕가위 감독 특유의 영상미와 더불어 노라 존스의 음악은 영화전반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 넣는다. 제레미(주드 로)는 꿀리취 라는 작은 카페를 운영한다. 그의 카페엔 손님들이 맡기고 간 열쇠가 즐비한 유리병이 있다. 그것은 안타깝게 소멸되는 사랑을 보여주는 상징이자 증표이다. 분주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제레미의 카페에 엘리자베스(노라 존스)가 찾아온다. 그녀는 폭찹을 먹는다는 애인을 찾지만 그에게 다른 여자가 있음을 알게 되고, 애인의 아파트 열쇠를 카페에 맡긴다. 엘리자베스는 제레미가 내민 블루베리 파이를 먹으며 사랑의 아픔을 위로를 받고, 둘은 밤새 이야기를 나눈다. 제레미는 이별에 힘들어 하는 그녀에게 연민과 설레임을 느낀다. 하지만 엘리자베스는 사랑의 아픔을 잊기 위해 뉴욕을 떠나고 제레미는 그녀가 그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엘리자베스의 편지가 그에게 도착하는데.

(!재미동 아카이브 NO. 1281)- My Blueberry Nights |프랑스, 홍콩| 94

 

                                                                                                                            글 :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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