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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은 서울시에서 공공적 차원에서 설립된 공공문화 기반시서로 다양한 영상작품과 영상기자재들을 구비, 시민들의 다양한 영상문화 감상 및 영상제작에 필요한 시설제공,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공공문화센터로 서울시와 수탁운영 계약을 맺은(사)서울영상위원회가 운영하는 미디어센터입니다.
제목
2011년 9월 추천DVD리스트
작성자
재미동
작성일
2011.09.01
조회수
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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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 2011년9월추천DVD.pdf  

20세기 아름다움의 대명사, 엘리자베스 테일러”

 

9월에는 조금 색다른 선택으로, 올 봄 화려했던 인생을 마감하고 숨을 거둔 미국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작품들을 골라 보았다.

요즘처럼 국내외 영화들을 볼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지 않았을 당시에는 티비에서 해주는 주말의 명화나 연휴의 특집영화가 극장에 자주 가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는 거의 유일한 영화 관람의 기회였다. 그 중에서 유독 미국 영화에 많이 등장하던 예쁜 여자가 있었으니, 그녀는 일명 리즈라고 불리던 엘리자베스 테일러였다. 이집트의 여왕이었던 클레오파트라가 검은 피부의 북아프리카인이면서 균형에 맞지 않는 큰 코를 가졌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을 때의 놀라움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 당연히 클레오파트라는 백인이며 완벽한 균형의 얼굴을 가진 엘리자베스 테일러로 기억되었던 것이다.

그녀는 1932년 영국의 런던에서 출생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예쁜 아이로 동네에 소문이 자자했던 그녀는 아역배우로 스크린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10살에 첫 영화를 찍었고, 12살에 찍은 <녹원의 천사(1944, 클라랜스 브라운 감독)> 9월의 추천DVD 중 첫 번째 영화이다. (!재미동 아카이브 no. 1985)

엘리자베스는 여자가 말을 타는 기수가 되는 것을 용인하지 않았던 시절 영국을 배경으로 전국적인 경마대회에서 우승하는 소녀 벨벳 역을 맡았다. 예쁜 아이가 야무지기도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대사를 하거나 표정을 짓는 것이 능숙했으며, 대회 장면의 일부에서는 대역을 쓰기도 했지만 연습 등 대부분의 승마 장면을 직접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잘 훈련된 기수들도 넉아웃 되어 나가떨어질 만큼 험한 코스를 연습하는 장면이므로 쉽지 않았을 텐데 시원스럽게 잘 달리고 자연스럽게 잘 해냈다.

걸출한 아역 배우가 계속 걸출한 성인 배우로 성장하기는 무척 어려운 일 같다. 그러나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점점 미모가 무르익어가면서 말마따나 한 세기를 대표하는 미인의 이미지를 만들어냈을 뿐만 아니라, 연기도 제법 되는 배우로서 자리를 잡아갔다. 사실 그녀는 요즘 유행하는 쭉쭉빵빵 8등신 미녀와는 거리가 멀다. 아담하고 통실한 체구이면서 얼굴이 그리 작다는 느낌도 없다. 굵고 진한 눈썹, 한껏 졸라 맨 허리, 뾰족하게 과장한 가슴 등은 유행이었던 적을 기억하기도 힘들 만큼 구식이다. 그러나 그녀로 인해 그렁그렁한 눈빛과 숱 많은 머리채, 그리고 살짝 하이톤으로 말려 올라가는 목소리까지도 아름다움의 전형적인 이미지가 되어버린 듯하다. 그 모습으로 텍사스 사막을 누비던 그녀의 모습은 <자이언트(1956, 조지 스티븐스 감독)>에 잘 담겨 있다. 이 영화는 제임스 딘과 록 허드슨이 함께 출연했는데, 세 배우 모두 한국인들에게는 추억과도 같이 아련함을 주는 이름이다. 이때가 그녀 나이 24세이므로 발산하는 미모로는 전성기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영화에서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첫 눈에 반해 텍사스 남자와 결혼하는, 강단 있는 동부 여자 레즐리 역을 맡아서 25년이 넘는 세월의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3시간에 달하는 긴 러닝 타임이지만 지루한 느낌은 없다.

 (!재미동 아카이브 no. 692)

이후 그녀는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1958, 리처드 브룩스 감독)> (!재미동 아카이브 no. 1040)

 <지난 여름 갑자기(1959, 조셉 맨키비츠 감독)> (!재미동 아카이브 no. 730)에서, 외모로 먼저 승부수를 띄우는 배우가 아니라 연기력으로 먼저 각인되려는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게 된다. 두 영화 다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이 원작이고, 제한된 공간에서 주로 대사에 의해 서사가 진행되는 연극적인 특성이 있다. 그녀는 두 작품 연속해서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결국 다음해 <버터필드 8(60)>이라는 작품으로 오스카를 수상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7명의 남자와 모두 8번의 결혼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얼핏 조합이 맞지 않는 이 숫자는 리처드 버튼과 2번의 결혼과 2번의 이혼을 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로맨스가 시작된 것이 바로 대형 역사극 <클레오파트라(63, 조셉 맨키비츠 감독)>에서였다. (!재미동 아카이브 no. 1984)

- : 이현정 다큐멘터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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