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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DMZ에서 제주까지 영화제 자원봉사자에게 지원합니다
작성자
이삭
작성일
2016.02.10
조회수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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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봉참여지원3_5_5732334.jpg

 

 

"그렇게 영화제 자원봉사를 하고 난 이후" 

 

이O민(170기 독립영화워크숍)


고교시절부터 영화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대학을 다니면서 영화제 자원봉사는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일이었다. 대학 4학년 여름이 되던 해, 운 좋게 영화제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고 열흘간 상영관지기로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 영화제 봉사활동을 하면 하루 10시간 가까운 시간을 봉사 하고 교통비 및 식비가 활동비로 지급된다. 사실상 봉사활동을 한다고 해서 나한테 이익이 되는 것은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영화제 자원봉사를 했던 것은 영화제를 이끌어 나가는 하나의 일원으로서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 벅찼기 때문이다. 내가 영화와 관련된 곳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자체만으로 영화제 자원봉사는 나에게 있어 가치 있는 경험이었다.


그렇게 영화제 자원봉사를 하고 난 이후,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서서 직접 만들어보고 영화에 대한 나의 적성을 확인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알게 된 것이 독립영화워크숍이었다. 영화제의 자원봉사 경력을 증명하는 사람에게 수업료(참여 회비)의 50% 할인 지원에 관한 혜택이 있다는 점은 추후에 신청을 하고 나서 알게 되었다.

두 달 반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워크숍은 영화에 대한 나의 생각과 적성을 시험하기에 충분한 경험이었다. 처음 한 달 간은 빠르게 진행되는 커리큘럼 일정을 따라가느라 적응하는 시기였다면, 두달 째 되는 기간부터는 온전히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보는 과정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개인 작업이 아닌 공동 작업이라는 시스템 하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의 의견 하나하나를 반영하다보면 사실상 좋은 결과물이 나오기는 힘들다. 하지만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동기들과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자신의 의견을 끊임없이 피력하며 고군분투하는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한 달에 한 편씩 단편 실습 작품을 찍고 만들어나가면서 거듭되는 평가와 평가작업으로 자신을 스스로 객관화 하므로 영화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짧게나마 두루 경험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도 워크숍을 통해 가장 크게 얻은 것은 동기들이었다. 영화를 좋아하고 관심 있는 이들을 만나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던 시간들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

두 달 반의 워크숍 기간 동안 동기들과 작품을 만들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때로는 충돌하면서 부딪치기도 한다. 또한 생각치도 못했던 변수에 일정이 꼬이고 촬영이 지연되기도 하고, 열정은 누구보다도 넘치지만 엉성하고 조악한 현재의 실력과 수준에 스스로에게 실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모두가 독립영화워크숍이라는 공동작업의 입문과정이 없었다면 겪어볼 수 없는 의미 있는 경험들이었다.


비전공자로서 영화에 적극적 관심으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혹은 자신의 영화에 대한 적성을 능동적으로 확인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독립영화워크숍에서 가치 있는 경험을 자부하면서 독립영화워크숍의 공동작업 입문과정의 참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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