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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DVD

오!재미동 아카이브에 구비하고 있는 DVD를 특별하게 골라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년 6회에 걸쳐 매회 5편씩의 영화를 골라 추천해주는 코너!

추천 DVD

오!재미동 추천 DVD 42nd · 2023년 세 번째 · 한제이 감독
<잡스> <호밀밭의 반항아> <라라랜드> <4등> <포레스트 검프>

영화 연출의 첫 걸음 '영상 언어의 이해'
  하고 싶은 일을 한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벽에 부딪히면 힘에 부치고 의욕이 꺾이는 순간들이 있다. 꿈과 희망이라는 단어가 꽤나 낭만적이지만, 현실로 다가오는 순간 콩깍지와 낭만은 사라지고 마냥 희망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럴 때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들 하지만, 현실에서는 ‘중요한 건 꺾여도 계속 가는 마음’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마음을 다잡으려 애써도 잘되지 않을 때, 의욕 충전이나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그럴 때 무심코 트는 영화들이 있다.
  영화 속 인물들 또한 장애물을 겪고 좌절하지만, 그에 지지 않고 다시금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 꿈을 향한 동력이 다시금 충전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지금 조금 지쳤는가? 그렇다면, 이 영화들을 함께 보면서 잃어버린 의욕을 충전해 보자.
한제이 감독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 (우.천.사)> 2023
<1+1> 2021, <담쟁이> 2020 외 연출
 
 
잡스
드라마 | 미국 | 127분 | 2013
감독 조지아 마이클 스턴
출연 애쉬튼 커처
 Archive No.I2778 
  열정적인 인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바로 전 세계인의 50%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이다. 영화 <잡스>는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애쉬튼 커쳐가 스티브 잡스를 연기한 영화이다.
  영화는 잡스가 집 창고에서 친구들과 투자유치 전화 수 백통을 돌리며 시작했던 그 시기부터 자신이 만든 회사인 애플에서 쫓겨났다 다시 돌아와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시기까지 모두 담고 있는 전기 영화이다.
  성공론을 책이 아닌 영화로 볼 수 있다면, 그 집약체라고 여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성공을 위해서는 남들이 아니라고 해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도전의식,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확고한 믿음, 그 비전을 함께 이룰 능력 있는 동료들, 목표에만 집중하는 집중력, 그리고 자신을 알아봐 줄 멘토(이 영화에서는 투자자), 실패에도 다시 일어나는 끈기. 이 모든 것을 보여주는 스티브 잡스와 그의 친구들을 실물에 가까운 비주얼로 등장한 배우들의 연기 또한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초반 잡스가 친구들과 함께 회사 투자유치를 하기 위해 창고에서 노력하는 시퀀스를 가장 좋아한다. 꿈을 이루기 위한 초반 단계가 아무래도 제일 열정적이고 희망과 낭만이 모두 존재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중후반으로 갈수록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난다든지 하는 절망적인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실화 바탕인 영화이기 때문에 마냥 낭만적이거나 희망을 이야기하지만은 않는다. 하지만 또 그런 면에서 현실적이라 실화 바탕의 영화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 실화이기 때문에 더욱이 위로가 되는 부분이 있다.
  하고 싶은 일을 한다고 하지만 여러 가지 현실적인 장애물들과 벽에 부딪히며 의욕이 떨어질 때면 한 번씩 보는 영화이다. 스티브 잡스의 의지력과 실행력을 보면 다시금 의욕을 불태우게 된다.

TIP. 실화 바탕의 ‘꿈을 향해 내달리는 인물’을 다룬 넷플릭스 영화 <틱, 틱...붐!> 도 함께 추천한다!
 
 
호밀밭의 반항아
드라마 | 미국 | 109분 | 2017
감독 대니 스트롱
출연 니콜라스 홀트
 Archive No.I2777 
  이 영화는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책을 쓴 작가 제리 샐린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전기 영화이다. 제리 샐린저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컬럼비아대학에서 문학을 배우고 이후 끊임없는 출판사들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글을 쓰고 또 쓰며 결국 본인의 꿈을 이뤄낸 인물이다. 작가의 전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창작자들이 보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아 다섯 편의 영화 중에 한 편으로 고르게 되었다.
  소설가라는 직업은 영화감독이라는 직업보다는 조금 더 자유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나중에 은퇴하면 소설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영화 속 출판사들의 말도 안 되는 수정 요구와 출판 거절을 당하는 극 중 작가를 보니 결국 산업 안에 있는 직업은 어디든 비슷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속 제리 샐린저라는 인물이 자신의 의지로 장애물들을 하나씩 뛰어넘으며 작가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 의지와 열정을 느낄 수 있고 세계적인 작가 또한 끊임없이 좌절과 시련을 넘는 저런 과정들을 거쳤다는 것에 위안을 얻게 되기도 한다.
  심지어 전쟁터에서 펜과 종이가 없어도 머릿속으로 계속 글을 써나가는 게 인상적이었다.무엇보다 이러한 모든 과정의 끝에서 자신이 원하는 출판을 하고 나서는 그 뒤에 어떠한 보상도 바라지 않고 창작에의 몰입을 택하며 산속에 들어가서 사는 모습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나 또한 영화감독 이전에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로서 이러한 온전한 몰입을 겪는 삶 또한 궁금해졌다.
  이 영화에서 소설 출판을 꿈꾸며 제리 샐린저가 끊임없이 도전하는 과정을 다룬 장면들이, 작가 데뷔로서의 정식적인 과정을 다룬 느낌이라 작가나 영화감독 지망생이라면 꼭 한번 봤으면 좋겠다. 작가 데뷔의 교과서를 영화로 만든다면 이런 느낌일까 싶은 영화이다.
  작가나 비슷한 계열의 창작 지망생이라면 꼭 한 번 보기를.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분명 책상으로 가서 무언가 쓰고 싶어 질테니.

TIP. 함께 볼 만한 작가를 다룬 영화로는 <지니어스>, <킬 유어 달링>,
<올 모스트 페이머스>, <힘내세요 병헌씨> 등이 있다.
 
킬 유어 달링
드라마, 미스터리 | 미국 | 103분 | 2013
감독 존 크로키다스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Archive No.I2355 
 
올모스트 페이머스
드라마 | 미국 | 122분 | 2001
감독 카메론 크로우
출연 빌리 크루덥
 Archive No.I1370 
 
힘내세요, 병헌씨
코미디 | 한국 | 94분 | 2012
감독 이병헌
출연 홍완표
 Archive No.K0733 
 
 
라라랜드
멜로/로맨스, 뮤지컬 | 미국 | 127분 | 2016
감독 데이미언 셔젤
출연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Archive No.I2547 
  처음 극장에서 이 영화를 봤던 황홀했던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영화 엔딩이 끝나고 크레딧 음악이 올라간 뒤에도 아련하고 행복한 꿈을 꾼듯한 여운이 깊게 남았던 영화이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라라랜드>를 만들기 위해 <위플래쉬>를 먼저 만들었다고 하니, 이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이 영화의 외피는 사랑 영화이지만, 감독의 전작과 비슷하게 사랑이 아닌 꿈을 선택하고 나아가는 인물을 그리고 있다고 생각해서 함께 소개하게 되었다.
  전작 <위플래쉬>에서는 꿈을 향한 집착적인 열망과 잘못된 스승의 가스라이팅이 자기 파괴적인 결말을 가져온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라라랜드>에서는 배우 지망생 미아와 자신만의 재즈클럽을 꿈꾸는 세바스찬을 통해 꿈과 희망 그리고 예술 지망생들에 대한 꿈을 향한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바스찬은 사랑을 위해 잠시 현실을 택하는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본인의 그런 선택이 서로를 위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되고 미아의 꿈을 응원하며, 본인도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간다.
  <라라랜드>와 <위플래쉬> 두 영화에서는 공통적으로 한 손에는 꿈 한 손에는 사랑을 쥐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재미있는 게 두 영화 모두 결과적으로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사랑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지만 그 방식은 조금 다르다. <위플래쉬>에서는 가차없이 이별을 통보하는 남자주인공을 볼 수 있고, <라라랜드>에서는 함께 꿈을 이뤄가는 동행자처럼 서로의 꿈을 응원하다가 한 쪽을 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주어진다. 그러고는 꿈을 이루려면 다른 것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서로가 느끼며 미아의 “우린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말에 세바스찬이 “그냥 흘러가는 대로 가보자”라는 명대사를 날린다. 이미 서로는 알 것이다. 꿈을 택한 순간, 서로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그 장면에서 “영원히 사랑할 거야”, “나도”라고 서로 이야기하는 게 아닐까 싶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특정 기간 동안은 다른 것들을 포기하고 집중해야만 하는 순간들이 있는 것 같다. 상대방의 꿈을 응원해주며 미아를 부추기고 물러나주는 세바스찬의 사랑이야말로 어찌보면 진정한 사랑이 아니었을까 싶다.
  <위플래쉬>에서는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지 않지만 <라라랜드>에서는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사랑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을 마지막 한 시퀀스를 온전히 활용해서 보여준다. 가끔 이 엔딩 장면을 보고 싶어서 다시금 틀어보곤 하는 영화이다.
  <라라랜드>는 뮤지컬 영화로 OST 또한 훌륭한데 각 가사들 또한 영화의 내용들을 담고 있으니 가사 또한 유심히 보면서 영화를 보면 좋을 것이다.
 
+영화 제목의 뜻  <라라랜드>의 제목은 LALA LAND (지금 이 곳이 아닌 다른 세상, 존재하지 않는 어딘가, 별천지, 할리우드)라는 뜻과 함께 로스앤젤레스 라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이 영화에서의 제목은 이 두 가지 뜻을 모두 쓰고 있다고 한다.
 
TIP.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첫 작품 <위플래쉬>와 최근 작품인 <바빌론>과 비교하며 감상해도 좋을 것!
 
위플래쉬
드라마 | 미국 | 106분 | 2014
감독 데이미언 셔젤
출연 마일즈 텔러, J.K. 시몬스
 Archive No.I2396 
 
 
4등
드라마 | 한국 | 116분 | 2016
감독 정지우
출연 유재상
 Archive No.K1031 
  수영을 좋아하는 아이 준호. 만년 4등인 자신의 아들을 1등으로 만들어줄 코치를 기용하는 엄마. 그러나 이 코치의 비밀병기는 ‘사랑의 매’였다. 엄마는 이를 알고 있지만, 자신의 아들이 4등을 하는 게 매 맞고 있는 것보다 더 무섭다고 말하며, 아들을 계속 코치에게 보낸다.
  자신이 어릴 때 코치 선생님들이 조금 더 엄격하게 대해줬으면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했을 거라고 생각한 코치는 준호를 매로써 엄격하게 다스린다. 그 덕(?)인지 만년 4등이던 준호가 2등을 하게 되고, 엄마와 준호는 기뻐한다. 그날 아빠와 동생과 함께 축하파티를 여는 저녁 시간. 동생의 말실수로 인해 기자인 아빠가 코치라는 사람이 아들 준호를 때리면서 가르쳤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한 번만 더 때리면 다시는 코치 못 할 줄 알라는 협박과 함께 돈 봉투를 건네준다. 코치는 바로 그날 훈련에서 다시 매를 든다. 그렇게 코치는 레일을 뺏기고 준호는 코치를 잃는다.
  그렇게 수영을 그만둔 준호. 또래의 아이들은 게임에 빠져있는 시간, 준호는 아직 열리지도 않은 수영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물 만난 물고기 마냥 자유롭게 수영을 한다.엄마는 수영하기 싫다고 할 땐 언제고 왜 이제 와서 이러냐고 타박하지만. 준호는 되려 자신은 수영을 정말 좋아하고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안다고 자신이 맞아서라도 1등만 하면 좋냐고 오히려 엄마에게 묻는다.
  준호는 코치를 찾아가 자신을 다시 가르쳐 달라고 말한다. “1등이 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냐?”라고 묻는 코치에게 사실은 없었다고 말하는 준호. 그러나 자신도 이제는 1등이 정말 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래야만 자신이 좋아하는 수영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코치는 그런 준호를 보며, 엄마든 자신이든 없이 너 혼자 수영하면 이제 1등 할 수 있을 거다. 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자신이 끼던 수경을 준호에게 건네준다.
  수영 대회 날, 코치가 준 수경을 책상에 두고 엄마에게도 말하지 않은 채 홀로 수영장으로 향하는 준호. (이 장면을 통해 코치의 도움도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온전히 혼자서 수영대회로 향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대회에서 자유롭게 수영을 하고는 1등을 한다. 마지막 수영 대회에서 수영하는 씬을 가장 좋아하는데.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닌 수영장에서 돌고래처럼 이리저리 유영하며 노는 것처럼 촬영한 장면이 누구보다 수영을 좋아하고 자유롭게 즐기며 수영을 했다는 것을 잘 표현한 것 같다.
  결국,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여정은 누군가의 꿈이나 강요 채찍질이나 훈육도 아닌 본인의 의지와 자유, 그리고 어느 정도 즐길 수 있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 준호가 1등을 하는 마지막 시퀀스야말로 이 영화의 정수라고 생각한다.
 
TIP. ‘꿈을 향해 내달리는 인물’을 다룬 영화에서
부모와 좋은 스승의 중요성을 함께 다룬 영화 <빌리 엘리어트>도 함께 보면 좋을 것!
 
빌리 엘리어트
드라마 | 영국, 프랑스 | 110분 | 2000
감독 스티븐 달드리
출연 제이미 벨
 Archive No.I1291 
 
 
포레스트 검프
드라마 | 미국 | 142분 | 1994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톰 행크스
 Archive No.K0999 
  꿈을 향해 내달리는 인물들을 다룬 영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위 영화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뭔지 알겠는가? 그건 바로 멘토 혹은 스승의 존재이다.
  멘토는 때로는 친구나 연인의 모습으로 때로는 정말 스승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투자자나 같이 일하는 파트너로 나타나기도 한다. 포레스트 검프 속에도 어김없이 멘토의 역할이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포레스트의 엄마가 그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댄 중위와 제니 또한 작게 보면 멘토의 역할일 수도 있겠다.)
  포레스트 검프라는 영화는 몰라도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단다. 어떤 것을 집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 이 대사를 아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바로 영화 속 포레스트 검프의 엄마가 해준 말이다. 엄마는 포레스트 검프에게 이 말을 함께 전한다. “죽음도 삶의 한 부분이란다. 운명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거란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 자신만의 최선이란 스스로 알아내는 것이고.” 이 말은 포레스트 검프의 가치관이 되어 이후 모든 도전에서 포레스트는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게 된다.
  포레스트 검프는 자신이 가진 장애에도 굴하지 않고 어떠한 장애물이 오더라도 그 순간, ‘바로 지금‘에 최선을 다한다.
  우리는 때로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많은 생각과 걱정에 잠식되어 버릴 때가 많다. 나 또한 그러던 시기에 어떤 멘토 분께서 해준 말이 기억나는데 “무엇을 고민하더라도, 무언가 해나가면서 해라”라는 말이었다. 걱정과 고민도 좋지만, 행동이 우선시 되지 않는 걱정 고민은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었다.
  포레스트 검프는 현실에 충실하고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한다. 어릴 때 첫눈에 반한 제니를 사랑하는 일에도 한 치의 의심 없이 충실하고 솔직하다. 어쩌면 포레스트의 꿈은 제니였지 않았을까 싶다. 사랑하고 꿈꾸는 일에 포레스트만큼 솔직하고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 또 있을까 싶다. 미식축구로 국가대표가 되고, 군인이 된 뒤에는 전쟁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새우잡이 배 선장이 된 뒤에도 그 순간에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제니가 죽고 난 후, 포레스트가 제니의 묘 앞에서 하는 이야기가 있다.
  “저마다 운명이 있는 건지 아니면 바람 따라 떠도는 것이 인생인지 모르겠어. 나는 둘 다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라는 대사인데. 포레스트가 IQ는 일반인들보다 낮을지언정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는 것을 떠벌리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쉽지 않으니까. 결국 삶이라는 게 운명이 정해져 있든 바람(어떤 상황과 인연)에 따라 떠도는 것이든 간에 그저 지금에 충실할 것! 요즘 내 인생의 모토는 ‘인생은 포레스트처럼!’이지만 정말이지 이렇게 살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다시 한번 이 영화를 보며 되새긴다. ’인생은 포레스트처럼!‘
 
TIP.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들을 다룬 영화
<허니와 클로버>, <싱스트리트>도 같이 감상해 볼 것!
 
허니와 클로버
멜로/로맨스 | 일본 | 116분 | 2007
감독 타카타 마사히로
출연 아오이 유우
 Archive No.I1794 
 
싱스트리트
드라마 | 아일랜드, 미국, 영국 | 106분 | 2016
감독 존 카니
출연 페리다 월시-필로
 Archive No.I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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