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큰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고 있으면 스크린 속 보여지는 다양한 색감에 나도 모르게 빠지는 순간들이 존재한다. 그동안 영화관에서 봤던 영화 중 색감을 잘 표현한 대표적인 영화를 선택하라면 영화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라고 생각한다.
『컬러의 세계』는 과거 흑백영화부터 현대의 아이맥스 영화에 이르기까지 대중적으로 인기 있었던 작품 중 영화 속 색감을 잘 드러낸 작품 50편을 선정하여 색감으로 어떻게 표현하였는지를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영화 평론가이자 작가인 저자 찰스 브라메스코는 『컬러의 세계』를 통해 책을 읽는 우리에게 영화감독들의 의도를 대신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한다.
“색에는 의미를 숨기기 좋다. 의미를 명시하지 않을 때 색은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래서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영화에는 남다른 컬러 한 끗이 있다.”
책을 읽고 난 뒤에 시간이 된다면 저자가 소개한 50편의 영화를 다시 한번 감상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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