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일과 삶의 균형 발전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 이라고 한다면, 독립영화발표회의 매주 수요일은 정기 상영 이후 만든 이들과 보는 이들이 독립영화의 반성과 전망을 위하여 수평적으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날 입니다. 그래서 대상화된 관객으로 안주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 독립영화의 참여 주체로서 능동적 역할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5일(水)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추천 展 - 242회 독립영화발표회 <19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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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후, 만든 이들과 보는 이들의 작품 및 제작과정에 관한 이야기 마당]

- 나홀로 집에 HOME ALONE (연출 : 할핀 아디 / 2‘01“ / HD / 2013)
바체바 무용단 저녁 공연의 홍보 영상이지만, 그 자체가 예술 작품이다.
무용수들이 짜놓은 안무와 즉흥 안무를 결합하고, 공간과 버려진 건물을 창의적으로 활용해서 '부모의 부재' 분위기를 전한다.

- 먹이 Prey (김보영 / 1‘30“ / HD / 2014)
완벽해 보였던 유리 벽 너머의 바깥세상은 생각처럼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 소년병 THE BOY (정지연 / 12‘20“ / HD / 2013)
남자는 아침 출근길마다 동네에 사는 고등학생 남자아이를 훔쳐본다.
하얗고 예쁜 소년의 모습.. 그는 그저 바라보고 또 바라볼 뿐이다.

- 아로마 탈출 AROMA BREAK (김지민 / 10‘30“ / DSLR / 2014)
성욕이 넘치는 특수부대 군인 정옥은 포상휴가를 받아 안마방을 간다. 그리고 경찰단속이 뜬다.

- 아빠와 아들 Father and Son (응웬 촌닷 / 1‘29“ / HD / 2014)
아들이 아버지에게 아이패드의 장점들을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아이패드와 책 사이의 갈등.

- 어지러운 서로의 근심 CONFUSION AND MUTUAL ANXIETY (조성균 / 14‘59“ / HD / 2014)
연기 때문에 고민이 많은 경민은 오랜만에 학교에 와 여러 사람을 만난다. 그런데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할수록 그의 고민의 본질은 다른 데 있는 듯하다.

- 커피 경제학 Coffee economics (조준형 / 1‘16“ / HD / 2014)
목이 마른 손님 한명이 커피 한잔을 마시기 위해 카페에 들어온다. 하지만 손님은 커피를 마시기에 돈이 조금 부족하다. 또한 주인도 커피 값을 깍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은 커피한잔을 두고 심리게임을 시작한다. 돈이 부족한 손님은 과연 어떻게 커피를 마실 것 이며 주인은 과연 어떻게 제값의 커피를 받을 것 인가? 이야기가 시작된다.

- 택시 드라이버 TAXY DRIVER (정혜원 / 11‘48“ / HD / 2013)
외로운 택시기사의 가족을 찾으려는 노력이 계속 된다.

- 파라다이 스 A PARADISE (파델 제이샤 / 13‘40“ / HD / 2014)
다마리스와 알베르토는 쿠바의 시골에서 산다. 4달 전, 12살 아들이 자살했다. 상실감을 치유하려고 새로운 종교와 친구들에게 의지하지만, 훨씬 더 충격적인 문제가 드러난다.

- SYMPHONY NO.42 (부시 레카 / 9‘33“ / HD / 2014)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이 독특한 이 영화는 47개 장면으로 상상의 세계를 표현한다. 서로 얽혀 있는 작은 사건들은 우리 주변의 부조리한 면을 나타낸다. 비현실적인 상황들은 인간과 자연의 상호 작용에 바탕을 둔다.

I 언 제 : 2014년 11월 05일(水) / 오후 7시 30분
I 어디서 :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http://cine.arirang.go.kr/)
-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6번 출구 하차 후, 환승 버스 162번, 지선 1012번
I 주 관 : 영화공동체 (02-2238-8753 indefilms.cyworld.com/ facebook.com/inde1990)
I 후 원 : 독립영화협의회, 성북문화재단, 영화진흥위원회
I 관람료 : 선착순 무료 발권입장 (작품 소개 및 제작일지 등 60쪽 자료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