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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DVD

오!재미동 아카이브에 구비하고 있는 DVD를 특별하게 골라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년 6회에 걸쳐 매회 5편씩의 영화를 골라 추천해주는 코너!

추천 DVD


 

눈 덮인 공간은 아름답다.

 

는 믿음은 대체로 도시인들에게 지배적 일 수 있다. 영화 속에서의 눈은 다양한 의미들로 활용된다. 당신이 기억하는 <가위손>에서의 환상적으로 흩날리던 눈, <렛미인>에서의 하얀색과 빨강의 조화는 어떠한가. 그리움이 사무치는 하얀 공간 <러브레터> 등에서 눈은 종종 멋진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언급된 영화들도 오!재미동 아카이브에서 만나 실 수 있어요!

가위손 오!재미동 아카이브 no. 27

렛미인 오!재미동 아카이브 no. 1493 (스웨덴, 2008)

러브레터 오!재미동 아카이브 no. 965

 

그렇지만 몇 날 며칠 지속되는 눈, 그리고 눈 덮인 곳들이 계속 되는 길. 이 것들이 사람들에게 가져 올 수 있는 것은? 고립일 것이다. 여기 눈밭에서 펼쳐지는 영화들이 있다. 눈 때문에 고립된 곳에서의 이야기를 그리는 <샤이닝> <미저리>. 인상적인 두 장면이 모두 눈 밭 위라는 공통점과 계속해서 눈 위의 여정으로 느껴지는 <파고> 탐험대가, 일부러 찾아나선 고립무원의 상황 <남극일기> 눈과 빙하의 시대 <설국열차>. 이 다섯 영화를 여기에서 만나기로 하자.

 

! 어디서 들어보기는 했는데 볼 기회가 없었던(개봉당시에는 어린이였거나, 나이 제한에 걸리는 등의 이유로) 명성 높으나 볼 수 없었던 영화를 찾아보기에도 안성맞춤 인 곳, !재미동 아카이브에서 눈 속 영화들을 만나보자. 물론 당신이 상상했던 당연하게 나오리라 예상했던 영화 들이 배제 되었을 수 도 있다.

 

<샤이닝> <미저리>는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데에서도 궤를 같이 한다. 이 두 작품에서 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고립, 그러니까 외부로부터 우리를 차단하는 가장 커다란 요인이다. 아주 긴박한 순간에 폭설과 악천후로 통신은 연결 되지 않거나 혹은 그렇다고 속이는가장 커다란 도구로 작용한다. 두 작품 다 별다른 사족을 붙일 필요성이 없을 거라 믿는다. 사람들이 극찬하고 평단에서도 인정받은 인상적인 두 작품. 보지 못한 사람들은 지금이 기회다!

 

이 영화들을 보고 나면 스티븐 킹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다른 영화들이 보고 싶으리라 믿는다. 아주 유명한 영화로는 <쇼생크 탈출><스탠 바이 미> 등이 있다. 외에도 아주 많다.

 

쇼생크 탈출 !재미동 아카이브 no. 832

스탠 바이 미 !재미동 아카이브 no. 446

 

<샤이닝>의 꼬마가 커서 어찌 되었을까?를 소재로 한 작품 닥터슬립 1,2 권도 오!재미동 아카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샤이닝>에서 처음 호텔로 들어가는 그 기나긴 길에서의 눈과, 긴박한 마지막 순간에 꼬마가 홀로 걷는 미로 속의 눈길은 내내 당신의 마음 속에 남을 지 모른다. 새로운 작품을 볼 수는 없지만 이런 작품들만으로 스탠리 큐브릭의 이름은 계속해서 회자 되어야 한다.

 

<미저리>로 케시 베이츠는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거머쥔다. 그래, 당연한 결과다. 여자가 집착을 하면 이토록 무섭다.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재미난 걸 보니 이 영화, 걸작은 걸작이다.

 

<파고>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꼽으라면 하얀 눈 위에서 분쇄기를 돌리느라 여념이 없는 남자와 그 뒤편에 가득 튄 액체의 색깔이 강렬히 대비 되는 장면이다. ‘~’ 라는 대사가 남발되는 것이 이 영화의 또 다른 재미이고, 스쳐지나 가는 캐릭터도 강렬한 개성을 지니고 있음에 감탄하게 된다. <파고>는 강한 캐릭터들이 눈 위에서 펼치는 호연이 가득 채운, 마력을 지닌 영화다.

 

누구나 고개를 주억거릴 정도의 선택이라고 믿는다. 나머지 네 작품에 한해서. 그러나 여기에서는 의견이 갈릴 수 있다. 안다. <남극일기>에 관해서는 말들이 많으리라. 그럼에도 눈 속 고립과 광기라는 점에서(광기라기 보다는 집찹일지도) 이 테마와 잘 맞는 영화라 이 곳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에 스스로를 고립시킨 상황 보다는 이름부터가 도달불능점이라는 불가능해 보이는, 그리고 계속해서 동반자를 잃어가는 상황 속에서 도전을 계속 할 것인가 왜 계속되어야 하는가 계속해서 묻게 되는 영화다. 무섭도록 끊임없는 설원과 좋은 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

 

<설국열차> 속 고립은 지금 까지 이야기 한 것과는 다른 인류의 고립이다. 고립된 인류는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그러하듯 여전히 어리석은 방법으로 사람들을 나누고 관리한다. 그렇게 고착화 되는 것 그것 역시 광기의 한 부분이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설국열차>까지. 눈이 와도 눈을 볼 수 없는 오!재미동에서 1월에 만나보자! 이번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다. 추운 겨울에 만나는 추운 영화들. 진정한 공포영화의 계절은 겨울이 아닌가 하노라. 왜냐하면 하얗고 외롭고 서글프기 짝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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