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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DVD

오!재미동 아카이브에 구비하고 있는 DVD를 특별하게 골라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년 6회에 걸쳐 매회 5편씩의 영화를 골라 추천해주는 코너!

추천 DVD

2014.06. !재미동 추천 DVD

우리가 사랑한 여배우

 

. ~

 

사랑한이라는 말에는 이제는 더 이상 만나기 힘든 사람들 이라는 뜻을 담았다.

수많은 여배우가 우리 곁에 찾아오고 때로는 스쳐가고 때로는 뇌리에 남아 영원히 빛날 필름 속에 존재한다. 그 수많은 여배우 중 각각의 이유로 이제는 우리가 볼 수 없게 된 이들을 추억하려 한다. 아련한 기억 속에서 자꾸만 되새김질 하고 싶은 영화들, 사랑스러운 혹은 전대미문의 여성 캐릭터로 기억되는 이제는 더 이상 새로운 필모그래피가 추가 될 리 없는 세 여배우의 영화를 추천한다. 낮에는 이미 여름인 듯 하지만 밤이면 쌀랑한 바람이 부는 유월, 어느 오후 들춰보고 싶은 영화들, 이 배우들의 싱그러운 얼굴과 함께 여기에 담았다.

 

첫 번째 여배우. 심은하.

이제 평범한 여자로 살아가고 싶다. 그러나 그녀가 은퇴한 지 13년이 지나도록, 우리는 그녀가 그립다.

 

<마지막 승부>의 다슬이 보다는

<8월의 크리스마스>의 다림이가 더 아름답고 성숙했으며 연기하며 빛났다는 사실에 대해 반박을 제기하고 싶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 단언할 수 있다. 심은하는 1993MBC 공채 탤런트로 시작해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배우 생활에서 은퇴했다. 여전히 아름다운 그녀 심은하가 가장 사랑스럽게 기억되며 작품으로도 인정 받은 두 가지 영화를 골랐다.

 

8월의 크리스마스 아저씨 왜 나만 보면 웃어요?’ 다림

[8월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August

!재미동 아카이브 no. 23

멜로 | 한국 | 96| 1998 | 허진호

 

변두리에 위치한 작은, 초원사진관은 시한부 정원의 일터다. 여기에 주차단속원 다림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진행된다. 허진호 감독의 데뷔작이다. 심은하를 영화 배우의 반열에 반듯하게 올려둔 작품이라고 하면 표현이 맞을까. 이 영화는 워낙 많은 분들이 다각도적으로 추천한 바 있어서 별 다른 추천의 말을 보태고 싶지 않다. <봄날은 간다>와 함께 허진호 감독의 대표작이자 한국 멜로 영화 최고의 걸작이라는 칭호가 부끄럽지 않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정말 꼭 보시고, (죽기 전에 꼭 봐야할 한국영화 등에서 꼭 언급된다) 보셨던 분들은 한 번 더 보시기를 추천드린다. 지난 해 11, 한국 상업영화로서는 최초로 재개봉을 하기도 했다.

 

 

미술관 옆 동물원 속 노란우산과 기다란 곱슬머리의 털털한 춘희

[미술관 옆 동물원] Art Museum by the Zoo

!재미동 아카이브 no. 2257

멜로 | 한국 | 93| 1998 | 이정향

 

어느 날 함께 살게 되어 버린 철수가 끓여낸 된장찌개 앞에서 춘희는 이상한 환호를 한다. 그런데 이 여자 너무 귀엽다! 이 장면에서 심은하에게 빠지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심지어 필자가 기억하고 있는 한 이 장면에서 한국멜로 영화 사상 가장 귀여운 여성 캐릭터가 탄생한 것이라 자신할 수 있다.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춘희를 연기한 심은하는 삼발한 파마머리를 해도 예쁘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한창 연상인 보좌관을 맘에 두고 곁에는 다른 남자와 알콩달콩 자신이 하는 것이 사랑인지도 모르고 열심히 빠져드는 여자! 199812월에 개봉한 이 영화는 이듬해인 1999년에 대종상 영화제에서 심은하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다. 이정향 감독은 신인 감독상을 탔다. 드라마 <청춘의 덫>의 윤희 역시 1999년에 존재한다. 그녀가 최고로 빛나던 시점, 그 정점에 이 영화가 있다.

 

두 번째 여배우, 이은주

영화 속의 캐릭터에 갇혀 헤어나오지 못하다 떠나간 비극의 여배우, 이은주

 

많은 영화에서 정말 다양한 폭으로 활동하던 배우 이은주의 자살 소식은 충격적이었다. 그녀의 나이 26의 일이다. 20052월의 일이었으니 이제는 그녀를 아프지 않게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부지런히 활동했던 배우였던 까닭에 그녀를 기억할 수 있는 영화는 많이 남아 있다. 이것으로 위안을 삼아 볼 수 밖에.

 

각각 다른 기억, 그 중심에 오!수정의 수정

[!수정] Virgin Stripped Bare by Her Bachelors

!재미동 아카이브 no. 598

멜로 | 한국 | 126| 2000 | 홍상수

 

지금까지도 꾸준히(때로는 너무 많다 싶을 정도의)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홍상수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다. 다섯 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진행되는 영화는 남자와 여자의 기억으로 나뉜다. 조그만 프로덕션의 구성작가로 일하는 수정은 그리 능동적인 인물은 아니다. 극 중 이은주는 그저 배우답다.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소화해 내는 배우. 캐릭터는 불가해한 면면을 가지고 있지만 또 누구나 가지고 있기 마련인 이중성이라는 면에서 익숙하기도 하다. 흑백으로 담아낸 홍상수식 섹스 와 연애 그리고 기억에 관한 이야기는 사람의 기억이라는 것이 얼마나 편리한가 보여준다. 퍼즐을 맞추는 기분으로 영화를 만나면 2시간이 넘는 러닝 타임이 결코 길지 않다.

 

우산 속으로 뛰어 드는 그녀, 번지점프를 하다의 태희

[번지점프를 하다] Bungee Jumping of Their Own

!재미동 아카이브 no. 928

멜로 | 한국 | 101 | 한국 | 2000

 

비가 많이도 내리는 날, 정동길을 무심히 걷던 인우의 우산 속으로 버스 정류장 까지 씌워 달라며 여자가 뛰어든다. 그녀에게 우산을 받쳐주느라 한쪽 어깨와 가방이 모두 젖은 인우는 이미 그녀에게 반했다. 태희의 등장이다. 태희와 인우는 귀엽고 사랑스럽게 연애한다. 그리고 인우의 입대, 짧은 이별이라 생각했던 이 순간이 영원처럼 흐르고 영화는 17년을 뛰어 넘는다. <번지점프를 하다>는 인연에 관한 묘한 영화다. 그러면서 영원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는. 유독 미쟝센도 아름다웠던 데다 음악까지 기억에 남는 이 영화 영화 속에서 환하게 웃는 태희, 이은주를 만날 수 있다.

 

세 번째 여배우, 故人 장진영

영화 같은 생의 마감 천상배우, 장진영

 

2009, 1년 동안의 위암 투병 끝에 장진영은 거짓말 같이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났다. [국화꽃 향기] 속 주인공의 삶처럼, 살다가 가 버린 배우 장진영. 커다란 눈코입에 예쁘지만 내숭떨지 않는 그녀의 모습은 배우로서는 드물게 남녀 모두의 눈길과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천상배우였던 장진영의 사뭇 다른 질감의 영화 두 편이 여기 있다.

 

처절하게 맞는 여자, 소름 속 선영

[소름] Sorum

!재미동 아카이브 no. 1546

공포 | 한국 | 112| 2001 | 윤종찬

 

선영은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 항상 두 가지를 머금고 있다. 하나는 맞아서 얻은 멍이고, 다른 하나는 담배다. 담배를 연신 피워대는 그녀에게는 많은 사연이 있다. 얼굴의 멍보다 더 아픈 멍을 가슴에 이고 살아가는 여자가 사는 아파트는 철거가 예정되어 있다. 이 아파트에 새로 남자가 이사 온다. 어느 날 밤 여자는 남편의 폭력에 못 이겨 남편을 죽이게 되고 이사 온 남자는 말없이 여자를 돕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포를 그렸던 이 작품은 2001년에 씨네 21이 뽑은 최고의 영화로 뽑히기도 한 윤종찬 감독의 데뷔작이다. 선영으로 분한 장진영은 청룡영화상과, 스페인의 판타스틱 영화제인 시체스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연애도 치열하게,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연아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Between love and hate

!재미동 아카이브 No.

멜로 | 한국 | 125| 2006 | 김해곤

 

이 커플의 사랑은 정말 독특하다. 식칼 들고 애인을 지켜내는, 달콤과는 거리가 먼 살벌한 포스의 장진영은 한국 멜로 역사상 전대미문의 여성 캐릭터를 연기해 냈다. 이토록 치열하고 지독하게 현실적인 멜로 영화는 그간 없었다. 지독하게 현실적이라 20대 중반이 넘은 사람만 보시기를 추천드린다.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처럼 연출된 부분과 엔딩씬이 오래오래 기억되는 영화다. 2006년 작품인 이 영화는, 그녀의 필모그래피 마지막에 올라갔다. 억척스럽지만 저만의 방식으로 그것도 아주 치열하게 사랑할 줄 아는 연아는 장진영을 만나 빛날 수 있었다.

 

 

세 배우가 출연한 다른 작품들도 오!재미동 아카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우리가 사랑한 여배우들이 여배우로서 빛나는 작품들, !재미동 아카이브에서 6월에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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