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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에 영화 제작사로 설립된 명필름의 첫 번째 영화는 <코르셋>(1995, 정병각)이었다. 이 후 <접속>(1997, 장윤현)의 성공으로 이름을 확고히 한 명필름은 <공동경비구역 JSA> (2000, 박찬욱) 과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임순례)등의 히트작을 연달아 내 놓으며 성공가도를 달렸다.
지난 7월 한 영화 예매사이트는, 명필름 20주년을 맞아 ‘다시 보고 싶은 명필름 영화’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2332명이 참여한 이 설문에서 363표를 차지 하며 1위를 차지한 영화는 <접속>이었다. <공동경비구역 JSA>와 <건축학개론>이 각각 2,3위로 꼽혔다.
지난 20년 명필름에서 탄생된 36편의 작품 중 오!재미동이 보유한 작품은 30편이다.
한국영화의 한 시대를 이끌었던, 현재도 ‘명필름 영화학교’나 ‘명필름 아트센터’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 명필름의 작품들을, 찬바람이 부는 11월 오!재미동에서 곱씹어 보자.